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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지 않는 마음

龍潭(용담) 2006. 9. 26. 15:38
변하지 않는 마음


세월이 흐르고 강물이 흐르고
산이 변하여도
내 가슴속에는 변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늘 한결 같은 마음 사계절
푸른 소나무 같은 마음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숲속의 나무가 자라듯
들녘의 곡식이 자라나듯 내 사랑하는
마음은 날마다
당신을 향해 커져 갑니다
당신은 하늘과 약속한 나의 운명입니다

오늘이 가면 내일 지는
꽃이 아닌 내 마음속 깊이 깊이
뿌리 내린 사랑입니다
당신을 잃어 버린다면
내 목숨을 잃어버린것과 같습니다

나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
저 푸른 하늘과 같은 마음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항상 똑같은 마음
당신은 변함없는 내 사랑입니다

-심성보님의 시집
하늘빛 고운 당신 중에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내가 외로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외로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추운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추운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내가 가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가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더욱이나 내가 비천한
사람이라면 나보다 더 비천한 사람을
생각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때때로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는 지금 어디에 와 있는가?
나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보고 있는가?
나는 지금 무엇을 꿈꾸고 있는가?


- 고도원의 아침편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