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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렉스 후속 'TQ'에 큰 기대
龍潭(용담)
2007. 4. 15. 16:32
현대자동차가 스타렉스 후속차종인 'TQ'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이번 모터쇼에 선보인 TQ는 2.5 VGT 엔진을 탑재, 성능과 연료효율이 대폭 향상돼 개인사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할 것으로 회사측은 판단하고 있다.
현대가 TQ에 기대를 거는 데는 'TQ' 자체가 사실상 국내 유일의 독점 차종이란 점 때문이다. 과거 원박스 형태의 승합차 시장은 쌍용 이스타나와 현대 그레이스, 기아 봉고 등 3파전이었지만 현재는 'TQ' 밖에 남아 있지 않다. 형태는 1.5박스지만 기아 카니발과 쌍용 로디우스가 완전한 승용형 RV를 표방, 프리미엄 성격으로 방향전환을 한 것과 달리 TQ는 여전히 서민형 승합차 개념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이런 이유로 스타렉스의 인기는 여전히 높다. 특히 학원이나 개인사업자 등의 입장에서 보면 카니발이나 로디우스는 지나친 고급화로 가격이 부담스럽다. 그러나 스타렉스의 경우 승용 느낌도 나면서 11인승으로 자동차세가 적고, 여러 다용도로의 활용이 가능해 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실제 3월까지 스타렉스는 1만1,203대가 판매돼 현대 전 차종 중 판매량에서 5위를 지키고 있다. 현대가 스타렉스 후속차종 'TQ'의 선전을 확신하는 것도 이 같은 배경에서 비롯됐다. 소형 화물 이동이 잦거나 많은 인원이 동반 이동을 해야 할 때 프리미엄급 RV 대비 가격이 저렴한 스타렉스는 자연스럽게 최우선 선택차종이 되는 셈이다.
현대 관계자는 "TQ는 사실상 국내 독점 차종이어서 경쟁차종도 없다"며 "이번에 출시한 신형 스타렉스 또한 서민들의 관심을 상당히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출처:오토타임즈,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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