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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틀린 점

龍潭(용담) 2006. 6. 9. 21:10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의 틀린 점
 

이 실험은 16주동안 체중감량을 실시한 예이다.
제1그룹은 매일 식이요법으로 섭취칼로리 500 kcal를 줄였다.
제2그룹은 운동처방으로 소비칼로리량이 500 kcal가 되도록 걷기와 운동프로그램을 주5회 실시했다.
제3군그룹에서는 매일 식이요법과 운동처방을 함께 실시하여 섭취칼로리를 250 kcal 줄이고, 약 250 kcal 의 운동을 실시했다.


아래의 표는 몸무게, 체지방, 제지방(몸에서 지방만 뺀 나머지 것들)의 변화량을 나타내고 있다.
몸무게는 전체의 그룹에서 약 5kg의 감소를 보였고, 통계적으로도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어떤 방법을 이용한다고 해도 결국 칼로리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한 감량은 발생한다.

 
<신체조성 변화 >
  감량된 체지방의 변화를 보면 작은 양이지만 제3그룹이 제일 큰 변화가 있었다.
자세한 내용을 보면 제1그룹이 9.3%, 제2그룹이 12.6%에 비해 제3그룹은 13.1%로 나타났다.
제지방에 관해서는 제2,3그룹이 0.9kg, 0.5kg의 증가를 보인 반면 제1그룹은 1.1kg의 감소를 보였다.
제1그룹의 식사에 포함된 단백질량을 계산하면 평균 71.3g을 섭취했다. 이 양은 결코 불충분한 양이 아니다.
결국 식이요법만의 감량은 적당한 운동을 병행한 방법에 비해 근육손실이 많다.
이런 제지방 및 근육등의 손실이 요요현상을 부르는 가장큰 원인이 되는 것이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
 

몸무게는 체지방과 근육, 골격 등 모든 것이 포함된 무게이고 체지방량은 몸에 저장된 지방의 양을 말한다.
체지방에도 종류가 있다. 크게 나누어 보면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으로 분류를 할 수가 있는데 피하지방이란 말 그대로 피부 밑의 지방을 말하며 내장지방이란 신체 뱃속의 장기 사이사이에 있는 지방을 말한다. 예를 들어 체지방량이 똑같이 30%라고 하더라도 이것이 쌓인 부위가 피하인가 혹은 내장인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많이 난다.


체지방량(내장형지방)이 높은 사람은 건강위험도가 높아서 심장혈관계 및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


무조건 체중이 많은 사람이 반드시 건강위험도가 높다고 할 수 없다.
웨이트트레이닝 등의 근육운동을 많이 한 사람은 근육양이 일반인보다 많아서 근육의 무게로 인해 체중이 높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한 후에도 쉽게 체중이 줄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또 일반인 중에서도 취미생활이나 학창시절 운동을 한 경험이 있거나, 유전적 요인으로 하체의 근육이 발달한 사람 등의 경우도 근육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근육형태의 차이는 기초대사량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며, 잠을 잘 때도 에너지 소비량의 정도를 결정하고 안정시나 어떤 조건에서도 운동시의 에너지 소비량의 정도를 결정한다. 즉 전신의 장기능과 조직의 에너지대사가 부담하고 있는 비율 중 근육이 최대부분을 차지하며, 간의 3배 이상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 결국 24시간 에너지 소비량을 좌우하고 있는 것이다.

체지방량을 제외한 부위 즉 근육등의 총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율이 감소한다.
기초대사율이 감소하면 오히려 지방이 소모되는 능력이 저하되기 때문에 체지방량의 감소는 어려워진다. 운동 등을 통해 근육이 단단해지면 근육은 지방보다 기초대사율이 높기 때문에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올바르게 살을 빼는 방법은 운동과 음식물 섭취량을 줄여주는 두 가지 방법을 같이 병행할 때 건강을 해치지 않으면서 더 효율적으로 살을 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