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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꽃이되신 님아 ( 故 최진실 추모곡 )

龍潭(용담) 2008. 11. 3. 20:14


그렇게 밤은 깊어만 가고 달님도 기울어
새벽의 찬공기는 호숫가를 맴도는데,
어디서 들려오는가 애처로운 저새소리에...
내 마음 갈곳을 잃어 서러움만 가득하구나




호수를 가로질러 흘러가는 저 돗단배는
세상사 개의치 않듯,
평화로이 잔물결을 따라 말없이 흘러만 가는데,
내가 갈곳은 어디인가!
바람부는 호수 외로움 한곳에
주인 잃은 빈배 외로이 이 내 몸을 기다리는듯 한데 ...




오늘밤도 찾는이 없으련만
잔잔한 수면위를 방황하는 빈배는,
떠난 옛님을 기다리나 이토록 밤은 깊어가는데 ...
어둠은 사라지고 새벽은 밝아오고,
주인잃은 빈배
황량한 달빛에 그모습 애처롭 것만...




내가 어디로 가야만 하나!


빈배 외로이 이내몸을 기다리는듯 한데 .......






2008년 10월 7일


/노래/꽃이 된 님아 /: 정의송








 
 
 

국민 배우 최진실 씨가 멀리 멀리 가버렸습니다.

 

드라마 같은 삶을 불꽃처럼 살다가  안타깝게도

 

우리들의 곁에서 영원히 떠나갔습니다.

 

최진실 씨를 사랑하는 팬의 한사람으로써 며칠 간을

 

슬픔으로 지냈습니다.

 

참으로 아까운 사람이 떠나갔습니다.

 

그의 넋을 기리고 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노래 한곡을 지었습니다.

 

노래는 저의 목소리로 담았습니다.

 

세월이 흐르면 잊혀지는 것이 세상사 이겠지만 최진실 님이

 

남긴 많은 사연과 추억들은 영원히 우리들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진실 님! 하늘나라에서 행복하세요. 사랑했습니다.

 

2008년 10월 5일 새벽에.....정의송 올림

 

 
이 되신 아     ( 故 최진실 추모곡 ) 

             정의송 작사 작곡 노래


꽃은 졌네 싸늘히 졌네 아직도 봄이 남았는데
그 파리한 꽃잎을 떨며 꽃은 졌네
어딜가나 어디로 가나 아직도 봄이 남았는데
그 애달픈 눈물 머금고 어디로 가는가
그토록 많이 외로우면 외롭다고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서러우면 서럽다고 소리치지
아! 가엾다 너무 가여워서 애끓는 울음이여라
부디 잘가거라 꽃이되신 님아



그토록 많이 쓸쓸하면 쓸쓸하다 소리치지
그리도 많이 그리우면 그립다고 소리치지
아! 보고파 너무 보고파서 애끓는 울음이여라
편히 잠들거라 꽃이되신 님아
꽃이 되신 님아


출처 : 언양중학교23회동기회
글쓴이 : 최준철(누아르) 원글보기
메모 : 고 최진실 추모곡 (슬슬 하고 외로운 인생의 마지막 고별 인사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