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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사망 ‘살인’으로 최종결론

龍潭(용담) 2009. 7. 18. 09:10

LA경찰, 마이클 잭슨 사망 ‘살인’으로 최종결론


[뉴스엔 이미혜 기자]

LA경찰이 지난 6월 25일(현지시간) 사망한 마이클 잭슨의 사인을 살인으로 결론 내렸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뉴스 사이트 ‘티엠지닷컴’은 수사당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LA경찰이 잭슨의 사건을 살인으로 판단했다”며 “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이 마이클 잭슨의 죽음을 유발했다”고 전했다.

LA경찰국 윌리엄 브래튼 국장은 잭슨이 법적 허용치를 웃도는 수준의 약물을 처방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의사들을 집중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잭슨의 사망 원인이 인위적인 살인이라기보다는 직무상 과실치사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의사가 적법하지 않은 상태로 약물을 처방해 의료진의 직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마이클 잭슨의 누나 라토야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 약물을 제공받으며 함정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라 토야는 마이클을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들을 ‘그들’이라고 표현하며 “그들은 마이클에게 약물을 제공해 순종적으로 만들었다. 나는 그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그들을 잡을 때까지는 편히 눈감지 못할 것”이라고 밝혀 의문을 증폭시켰다.

(사진제공=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

이미혜 macondo@newsen.com

2009년7월18일 임수리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