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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도한마디 해야제 ..

龍潭(용담) 2011. 2. 4. 15:39

 

얼마나 더 살지도 모르는 인생 : 김 동 길 교수

 

5시간의 긴 수술을 마치고 다시 살아나 이 글을 씁니다.

 

마취되어 수술실에 누워있던 5시간동안

내가 누구인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왜 그러고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나는 이번에 이 경험을 통하여

 인생에 관련된 많은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만일 내가 그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였다면

저 세상 사람이 되었을 것입니다.


삶과 죽음의 거리가 멀지 않다는 사실을

예전엔 전혀 몰랐다는 말이 아니라

그렇다는 사실을 이번에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는 말입니다.


돈 있는 사람들이여, 돈 자랑 마세요. .

 삼성, 현대, LG, 모두 큰일들 많이 하였습니다.

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기업을 살리고

오늘의 한국 경제를

이만큼 끌어올리는 일에 참 수고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 돈 때문에 교만하게 굴지 마세요.

.

죽음의 관문을 벗어나 되돌아오면

우리들의 현실생활에 돈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돈이 전부가 아닐 뿐 아니라

우리들의 삶에는 돈보다 더 소중한 것들이 있습니다.


권력 가진 사람들, 너무 자만하지 마세요.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들, 대법관들, 너무 잘난 척 마세요.

죽음 앞에 힘센 사람이 누구입니까.

 

장수는 무엇 하리오.

고대광실 문전옥답도 우리 한 번 죽으면

일장의 춘몽”이라는 구절이 있는데

틀린 말은 아니지 않습니까.


김정일 이라는 자에게도 한 마디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제발 그러지 말라고.

왜 백성은 헐벗고 굶주리게 해 놓고

권력유지에만 급급합니까.


살면 얼마나 더 살겠다고. 아버지 김일성이 죽는 걸 못 보았습니까?

 

  

 

 

출처 : 내 하 나 의 그리움
글쓴이 : 울선도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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