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신욕

반신욕의 부작용은 무엇인가


  첫째, 어지럼증이다. 반신욕 초기 하체의 혈관이 늘어나면서 혈액이 아래로 몰리면 머리 쪽에

일시적 빈혈 현상이 초래될 수 있다. 이럴 때 욕조에서 갑자기 일어나면 머리가 핑 도는

어지럼증으로 바닥에 쓰러 지면서 다치는 경우가 있다.

  특히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해서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핑 도는 어지럼증에 자주

시달리는 사람이라면 반신욕시에도 주의하여야 한다.

  둘째, 아토피 피부염이나 여드름, 두드러기 등 피부에 발진이나 수포, 고름 등 급성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이다 . 이때에는 반신욕의 열기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그러나

피부병이라도 급성 염증이 아니라 이미 만성화된 경우라면 반신욕을 해도  무방하다.

  셋째, 과거 심장마비 등 심장병력이 있는 경우이다. 반신욕이 운동에 비해 심장에 부담을

덜 주는 것은 사실이지만 심장 박출량을 늘림으로써 심장이 반신욕을 하는 동안 평소보다

많은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한다. 반신욕을 꼭 원한다면 38도에 가까운 수온으로

 5분이내에 간단히 끝내는 것이 좋겠다.     <생로병사의 비밀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