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추억이야기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

龍潭(용담) 2009. 6. 28. 20:23
♡...비가 오면 생각나는 사람...♡

                                      이도란


비가 내리는 날이면
마음속에 종일 그리움의 물줄기 되어
흐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깊은 골수를 깨듯
온종일 구석구석을 헤집고 다녀
두 눈 가득 눈물로 채우게 하는 그런 사람 입니다.

같이 있는 이유 하나만으로
우산 없이 걸어도 행복해 하던 사람이었는데.....

장미꽃 한 송이로 사랑을 고백 하노라며
눈물지며 미안해 하던 그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비 오는 날이면
마디마디 찔러대는 가시처럼
그리움의 빗줄기를 흠뻑 맞게 하는
가슴 아리는 사람입니다..

*
*

비내리는 날이면...
불현듯  떠오르는 추억이나..
생각나는 사람 있으신가요...?!!
비가 내리는 날은 왜 마음까지 촉촉해 지는지..!!

비를 핑계삼아 커피마시며 음악 들으며..
살짝(??) 분위기 잡아봅니다~ㅎㅎ

       님~ 그런데요~ 비오는날
왜 파전이랑 동동주가 생각나는지 아시나요~??

파전을 굽는 지글지글 소리가 빗소리랑 비슷하기도 하고~
비오는 날은 기름냄새가 멀리 퍼져나가 사람들의
마음을 동요시켜서 이기도 하구요~



또 비오는날은 괜스리 우울해지고 짜증이 나기도 하잖아요
그럴때 혈당치도 떨어지는데..
혈당을 올려주는 식품이 전분이라네요~
그래서 밀가루로 만든 파전을 먹으면~
탄수화물(전분)이 인체로 들어와 자연스레 당으로 바뀌고~
마음을 진정시켜~ 스트레스를 가라앉게 해준답니다~
우리 조상님들 참으로 지혜로우셨지요~~?? ㅎㅎ

그래서 비내리는 날..
해물파전이랑 동동주 준비했습니다~



비온다고 우울해 하시기 보다는~
비내리는 날 마음으로 즐겨보시구요~
맑고 밝은미소가 함께하는 마음 뽀송뽀송한 하루 되세요~^^

- 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