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 질환의 모든 것!
스포츠 외상
최근에 이르러 여가 생활로 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됨에 따라 점차 운동과 관련된 손상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손상은 근골격계의 이상으로 수술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적절한 치료는 해부학적 지식이 풍부하고 또한 운동생리나 운동역학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으며 특정 스포츠와 그와 관련된 손상에 대한 재활치료에 대한 개념을 두루 갖춘 재활의학 전문의가 행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매우 지배적입니다.
비단 운동선수 뿐 아니라 일반인들이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통증이 있을 시에도 각종 스포츠로 인한 손상에 전문적인 식견과 정밀검진, 치료로 다시금 스포츠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해 드립니다.
테니스엘보우, 골프엘보우, 관절 염좌 등 스포츠시합 도중 무리한 인대의 손상으로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진 경우 물리치료, 운동치료를 병행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프롤로 주사"라는 조직강화약물 주사를 이용하여, 약해진 인대를 강하게 해 줍니다.
예전에 흔히 사용하던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을 피할 수 있으며 인대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줍니다.
장시간 치료해도 잘 낫지 않는 통증은 초음파검사를 시행하여 근육, 인대, 건 등의 정확한 이상부위를 찾아내어 근막통증주사나 소염제주사를 실시하여 완치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이란?
골다공증은 정상적인 뼈에 비하여 "뼈 안에 구멍이 많이 생기는 질병"입니다. 정상적인 뼈의 내부는 그물망처럼 촘촘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골다공증이 생기면 이런 촘촘한 구멍들이 더 커지고, 구멍과 구멍 사이가 얇아지게 되어 뼈 자체의 무게가 줄어들고, 미세구조가 얇아지고 약해집니다.
또한 작은 충격에도 뼈가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미국의 경우 매년 1,500만명에서 2천만명이 골다공증을 진단받고, 45세 이상 인구 중 130만명이 골절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다공증이 있으면 약간의 충격으로도 쉽게 골절이 되며, X-ray상에 척추골 퇴화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증상도 없기 때문에 '침묵의 질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골질량의 감소는 모든 골격에서 일어나지만 특히 척추에서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가장 나쁜 결과는 척추의 압박골절과 고관절부위, 전완의 골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여성의 발병율이 남성보다 높은데, 그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최대 골질량이 낮고, 남성보다 여성의 칼슘 섭취량이 적습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골손실이 빨리 시작되며, 특히 폐경기에 에스트로겐 생성의 감소로 골소실율이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골다공증은 1차성(원발성, primary)과 2차성(속발성, secondary)으로 나누어지며, 1차성(원발성) 골다공증은 폐경과 관련되어 발생하는 I형과 남녀 모두에게 연령 증가로 발생하는 II형으로 구분됩니다.
2차성(속발성) 골다공증은 약물 투여, 갑상선기능항진증, 쿠싱증후군 등 특별한 질환의 결과로 발생하는 골다공증을 말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2차성(속발성) 골다공증의 빈도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는 상태이며, 외국의 보고를 보면 폐경기 여성 골다공증의 10% 이상이 2차적 원인을 갖는 골다공증이며, 남성 골다공증의 경우 2차성 골다공증이 30~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연령 증가에 따른 변화가 주원인입니다. 연령이 증가하면 장에서 칼슘 흡수가 감소되며 신장에서 활성형 비타민 D의 생산이 줄어 들기 때문에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칼슘양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혈액내의 칼슘이 감소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신체는 부갑상선 호르몬을 이용하여 뼈를 녹여서 칼슘의 양을 유지하려고 하기 때문에 뼈의 양이 줄어듭니다.
또한 나이가 듦에 따라 뼈를 만들어 주는 능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새로운 뼈의 생산도 점차 줄어듭니다.
일반적으로 골다공증은 증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이 발생될 때는 골절에 따른 증상이
동반됩니다.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은 큰 충격이 없이 서 있는 자세에서 넘어지는 정도의 가벼운 충격만으로도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해면골 성분이 많은 손목뼈, 척추 등은 골다공증에서 잘 골절될 수 있는 부위이며, 가벼운 충격에 의한 골절을 경험한 사람은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척추 골절인 경우는 뼈의 구조상 대부분 압박골절이 발생되기 때문에 골절 부위의 통증 외에 키가 줄어드는 소견을 보입니다.
따라서 상체가 점차 앞으로 구부러지거나 키가 자신이 알고 있던 것보다 3cm 이상 감소되거나 갑작스런 통증이 발생된 경우에는 골다공증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다공증의 위험요인
자연스런 노화과정으로 인한 골량 감소는 불가피 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은 골다공증이 일찍 시작되고 정도가 심한 반면에, 또 어떤 사람들은 평생동안 골다공증을 겪지 않는 등 개인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런 차이가 왜 생기는 것일까요?
□ 성 별
여성은 남성보다 위험이 더 큽니다.
→ 여성 원래의 뼈 중량이 남성보다 더 적고, 여성은 폐경이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인하여 뼈 중량의 감소가 더 빨리 진행됩니다.
□ 조기폐경
폐경이 일찍 된다면 골다공증의 위험이 더 큽니다.
→ 여성의 경우 폐경이 되면 에스트로겐이 생산되지 않습니다. 에스트로겐은 칼슘을 뼈로 이동시켜 뼈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Q.자궁 절제술을 받았는데 영향이 있나요??
A. 자궁절제술을 받았거나 난소 적출술을 받으면 에스트로겐이 분비 되지 않으므로 골다공증의 위험은 더 높게 됩니다.
□ 칼슘섭취부족
음식에서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당연히 골밀도가 낮아지게 되죠.
→ 골량과 골 강도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재료가 모자라게 됩니다.
□ 육체적 활동
뼈의 강도는 골격에 가해지는 물리적인 힘에 의해 결정됩니다.
→ 근육을 사용하지 않으면 약해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강하고 건강한 뼈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 만성질환
갑상선 기능 항진증, 당뇨병, 간질환, 신경성식욕부진 등과 같은 일부 질병들은 골다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천식과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각종질환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도 오랜 기간 사용하면 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진단
우선 골다공증의 위험요소를 찾기 위한 문진과 신체검사가 필요합니다. 문진에는 칼슘의 섭취와 영양상태, 신체활동 정도, 일상생활 양상, 흡연, 생리 및 생식에 관한 기록, 골다공증 혹은 내분비 및 대사성 질환의 가족력 등이 포함됩니다.
이렇게 임상 증상을 확인한 후에 방사선 촬영·혈액검사·소변검사·골밀도 측정을 하여 진단합니다.
□ 방사선 소견
평면 방사선 사진에서는 골량 의 30%정도가 감소해야 변화를 볼 수 있습니다.
□ 혈청검사
혈청칼슘·인 또는 혈청알카리성 탈인산 분해 효소를 측정하는데 혈청칼슘은 정상이거나 감소하고 혈청인은 거의 정상이고 혈청알카리성 탈인산 분해 효소는 대체로 증가하거나 정상입니다.
□ 골밀도 측정기
골다공증은 골절이 생기기 전에 골밀도를 측정함으로써 진단이 가능합니다. 골밀도 측정법은 매우 다양하며 초음파, 이중에너지 X선,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이 있으며 모두 미래의 골절을 예측하는 방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 골밀도 측정이 필요한 사람
▷ 폐경기에 접어 들거나 폐경을 맞이한 사람 ▷ 난소 절제술 등으로 조기 폐경이 된 사람
▷ 운동량이 부족하거나 질병등으로 오랫동안 누워있는 사람
▷ 과도한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
▷ 부갑상선, 갑상선 기능항진증 또는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
▷ 위장질환으로 오래동안 영양섭취가 부족한 사람
▷ 부신피질 호르몬을 장기복용한 사람 등
골다공증의 치료
골다공증 치료의 목표는 골절을 예방하고, 골다공증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기능을 보존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가지 약제들이 더 이상의 골소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이용될 수 있습니다.
골절의 위험은 약제 사용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도 감소되는데, 여기에는 적당한 체중을 유지 하고, 걷기 운동이나 다른 적당한 체중 부하 운동을 하거나 장기간 작용하는 벤조다이아제핀 계통 약물의 사용 금지,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 감소, 금연, 감소된 시야 기능에 대한 치료를 통한 사고 예방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넘어지거나 추락 사고로 일어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환자의 교육과 함께 육체적인 안정도를 증가시키는 개개인의 프로그램 개발도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 식생활
모든 환자에게 적당량의 칼슘(적어도 하루에 1200밀리그램)이 필요하며 부족증의 위험이 있는 사람에게는 추가로 비타민 D를 하루 400~800 단위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적절한 양의 칼슘 섭취는 성장기의 뼈가 최대로 튼튼해지는 시기와 이후 건강한 뼈를 유지하는데 모두 필요합니다.
뼈는 우리 몸 전체 칼슘의 99%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칼슘섭취가 부족하면 혈액의 칼슘을 유지하기 위하여 뼈로부터 칼슘이 빠져 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칼슘은 우유, 치즈,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을 통하여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담배는 골다공증을 악화시키며 최근에는 엉치관절 골절의 위험요소로 생각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술도 골다공증을 악화시킵니다. 일반적인 식생활에서 짜게 먹는 습관을 없애고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 규칙적인 체중부하 운동
체중부하 운동(예: 산보, 조깅, 계단 오르기, 춤, 테니스 등) 및 근력운동은 노화를 억제하고 체력과 균형감각을 길러주므로 넘어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골밀도 증가 효과도 있기 때문에 적극 권유하고 있습니다
□ 약물요법
크게 뼈가 부서지는 것을 막는 약과 새로운 뼈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약으로 분류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부서짐을 막는 약이 효과와 안전성에서 앞서기 때문에 주로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뼈의 생산을 증가시키는 약제에 대한 연구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은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 효과도 있고 그 외에 다른 여러 효과도 있어서 가장 효율적인 치료 방법입니다. 그 외에 알렌드로네이트, 칼시토닌, 라록시펜, 활성형 비타민 D, 이프리플라본 등이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골다공증의 예방법
우리 몸의 뼈는 30대초반까지는 계속 만들어지나 그 이후에는 새 뼈가 생성되는 속도보다 파괴되는 속도가 빨라서 골량이 감소하게 됩니다. 즉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30대 이전에 골량을 가급적 최대한으로 높여 놓아야 겠죠?
□ 칼슘섭취
칼슘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은 정상적으로 뼈가 성장되고, 성장이 끝난 후에도 적절한 골형성이 이루어 지는데 있어서 기본적으로 요구되는 조건입니다.칼슘의 경우 성인 1일 800-1000mg, 성장기 청소년 1500mg, 폐경기 여성이나 노인에서는 1500mg의 섭취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우유의 칼슘은 흡수가 좋고 200ml중 200mg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외 치즈, 요구르트, 달걀, 굴, 조개 및 두부등에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식사만으로 충분한 칼슘섭취가 가능하지 않은 경우에는 칼슘제재를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비타민D
칼슘을 흡수하는 데 Vit. D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즉 Vit D가 없으면 칼슘이 뼈로 들어가지 못해 뼈를 튼튼하게 해주지 못하게 되죠. Vit D는 우리의 몸이 햇볕에 노출될 때 피부에서 생성되며 식품으로도 섭취가 가능합니다.보통 하루 필요량인 400 Unit가 들어있는 종합 비타민을 먹는 것은 안전합니다.
단, Vit D를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으면 고칼슘혈증과 고칼슘뇨로 신장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의사에게 상의 없이 복용을 결정하지 말아야 합니다.
□ 운 동
규칙적인 운동은 골조직의 소실을 예방해 줍니다. 과도한 운동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예를 들어 매일 달리기 하는 것이 1주일에 한번 축구하는 것 보다 더 좋습니다.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는 운동은 체중을 싣는 운동(예, 걷기, 계단 오르기, 조깅)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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