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기억력 향상·독감에 효과"
고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고창군 특산품인 복분자가 기억력 향상과 항바이러스에 효과가 큰 것으로 소개됐다.
16일 재단법인 고창복분자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복분자의 건강기능성 효과'를 주제로 열린 2012년도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국제심포지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한림대 김은지 교수는 '복분자의 기억력 개선 효과' 발표에서 "사람 세포 실험과 기억력을 감퇴시킨 쥐에 대한 임상 결과, 복분자가 쥐의 기억력 개선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고 사람 세포 활성화 성과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덕성여대 정미숙 교수는 식중독의 주요인인 노로바이러스가 복분자 함량 6%의 주스에서 93% 사멸했고, 복분자ㆍ크랜리ㆍ포도ㆍ오렌지주스 중 복분자가 식중독 억제효과가 가장 뛰어났다고 발표했다.
정 교수는 복분자 주스와 샐러드드레싱을 급식시설에 공급하면 건강 유지는 물론 식중독 예방에도 좋다고 제안했다.
복분자연구소는 심포지엄에서 복분자 주스가 신종플루와 홍콩독감 같은 독감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다고 소개됐다고 전했다.
정종태 연구소장은 "복분자처럼 한 작물에서 많은 기능성 효과를 가진 작물이 흔치 않다"며 복분자를 이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an@yna.co.kr
출처 : 사랑 행복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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