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구

많이 먹으면 백혈구, 골밀도, 키, 집중력이 즐어든다

  백혈구는 피 속에서 면역기능을 하는 세포이다. 백혈구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저항력이나 면역력이 약해진다. 그런데 설탕은 이렇게 중요한 백혈구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무력화시킨다. 그만큼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는 뜻이다.

정제된 설탕은 대사하는 과정에서 뼛속의 귀중한 칼슘과 미네랄이 빠져나 오게 

되고, 게다가 설탕은 칼슘과 인의 결합을 방해해 칼슘이 뼈에 축적 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따라서 골밀도가 낮아지고 골절 위험도는 더욱 높아지는 것이다.

설탕의 과잉 섭취는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 가장 치명적이다. 단순히

치아를 썩게 만드는 정도가 아니라 혈당이 높으면 성장호르몬 분비에 방해를 받아

키도 크지 않는다. 또 설탕을 많이 먹으면 저혈당증을 유발하고 저혈당증은 뇌기능에

가장 큰 손상을 입혀 학습장애와 집중력 저하를 불러 일으킨다.


스트레스 많은 여자가 설탕에 중독되기 쉽다

  설탕과 스트레스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여성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호르몬인 '세로토닌' 이 남성보다 더 많이 필요하다. 세로토닌은 운동을 하거나

자극적인 음식을 먹거나 단 음식을 먹을 때 분비된다. 운동을 할 때는 세로토닌이

분비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만 단 음식은 먹자마자 바로 흡수되므로 단시간에

기분이 좋아진다. 우울할때 초콜릿을 먹으라는 말이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설탕을

먹으면 뇌 속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고 이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운이 나거나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그러나 점점 더 많은 설탕을 필요로 하게 되고 의존을 하게 된다는

설탕이 담배나 술, 마약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비타민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