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마음은 은과 같습니다
처음 태어나는 아이는 그 은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조금씩 자라면서 눈으로 보면서 귀로 들으면서
환경적으로 느끼면서 그 은에 다른 성분들이 첨가
됩니다
순순한 은은 독성이 전혀 없지만
그 은에 아주 적은 양의 다른 것만 첨가해도
아주 맹독성으로 바뀐다는 사실입니다
인생의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보여지는 겉모습을 가지고 마치
그것이 마음인 것처럼 경건의 모양만을 나타내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웃에게 할 수 있는 한
예의를 갖추고 존중하면서 사는 것은 당연한
모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가지고 자기 마음인 것처럼
주장을 한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 맹독성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독을 먹느냐 안 먹느냐 차이지
그 성질은 이미 가지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좀더 솔직한 모습은
자기의 겉모습을 가지고 자랑하는 것이 아닌
내 스스로도 보통의 인생과 같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입니다 인정 할 때
더 아름다워 보이고 더 순수해 보일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같습니다
보여지는 것은 환경적 차이일 뿐입니다
보여지는 모습으로 자랑하는 사람은 속이는 사람이고
모든 사람이 같다는 것을 인정하는 사람은 정말 선한
사람이며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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