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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龍潭(용담) 2006. 8. 24. 19:27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 게

틀림이 없어 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 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곁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 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구..

그리워 하기에 목이 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 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어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 것 같고

그런 하나 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좋은글 중에서>-







    (우리 모두의 인연,

    아니 당신과 나의 인연은 진정 소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