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전원약초의꿈

여름밤

龍潭(용담) 2009. 7. 18. 11:30

푸르른 여름밤


보리 잎새 향기에 취해 풀잎 따 입에 물고


오솔길로 들어섭니다.

마음은 꿈을 꾸고 걸음은 가벼워

시원한 바람에 흩날리는 머리카락

말없이 생각도 없이

나의 끝없는 사랑은

영혼의 바다에서 파도를 칩니다.

쉴 곳 없는 나그네처럼

멀리 저 먼 곳으로 가렵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자연과 더불어 나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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