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감동글

내가 가진건 보잘것 없지만

龍潭(용담) 2010. 4. 4. 13:11

힘들 땐 푸른 하늘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서 나는 행복합니다.

외로워 울고 싶을 때 소리쳐 부를
친구가 있는 나는 행복합니다.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할
머리가 내게 있어 나는 행복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에 별의 따스함을
들을 수 있는 귀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슬플 때 거울 보며 웃을 수 있는
미소가 내게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소중한 사람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목소리가 있기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온 몸에 힘이 빠져 걷기도 힘들 때
기대어 쉴 수 있는 슬픔이 있기에 나는 행복합니다.

내 비록 우울하지만 나보다 더 슬픈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발이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진 것 보잘 것 없지만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편지 하나
보낼 수 있는 힘이 있어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내 가슴 활짝 펴 내 작은 가슴에 나를 위해
주는 사람을 감싸 안을 수 있어
나는 진정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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