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추억이야기

소기(小朞), 대기(大朞)가 아닌 소상(小祥), 대상(大祥)으로 표기해야

龍潭(용담) 2007. 11. 25. 19:29
우리회사의 경조사 휴가에 관련된 용어 중에서 소기(小朞), 대기(大朞)란 용어가 있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 말뜻에 대해서 생소하게 생각하거나 정확히 그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한다.

한자(漢字)를 배운 50代인 본인이 생소할 정도이면 요즘 2~30대 되는 젊은이들은 대다수가 잘 모르지 않을까 싶다.

네이버나 다음의 전자사전에 찾아봐도 '소기(小朞)'라고 찾아보면 '[명사]=소상(小祥)'. '대기(大朞)'라고 찾아보면 '[명사]=대상(大祥)'이라고만 되어 있다.

다시 '소기(小朞)'나 '대기(大朞)'의 정확한 뜻을 알기 위해선 '소상(小祥)'을 찾아봐야 하고,  '대기(大朞)' 역시 마찬가지이다.

소기(小朞)란 사람이 죽은 지 1년만에 지내는 제사를 말하는 것이며, 대기(大朞)란 사람이 죽은 지 두해가 되는 날 지내는 제사를 말함이다.

사전에도 잘 쓰지않는 용어를 회사에서 사용하는 공식용어로 사용한다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생각이다.

'소기(小朞)'는 '소상(小祥)'으로 , '대기(大朞)'는 '대상(大祥)'으로 고쳐 사용함이 마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기(小朞)'는 '소상(小祥)'이 , '대기(大朞)'는 '대상(大祥)' 의미도 받아들이기 쉽고, '상(祥)'이란 낱말이 같은  초상 이란 말을 할 때 쓰는 죽을'상(喪)'字와는 그 의미는 다르지만 비슷한 뉘앙스를 풍기는 낱말이기에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훨씬 쉽지 않을까 싶다   권임술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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