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명/전원약초의꿈

돈(MONEY)

龍潭(용담) 2006. 9. 4. 19:31

돈을 벌고 쓰는 일상이
겉 보기에는
물질이 오고 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돈에 담긴
마음이 오고 가는 것입니다.

마음이 맑고 평화로우며
스스로 만족하여 부유하면
그 마음 따라 돈도 흘러 드는 것이지요.

애써 돈 벌려고 돈에 집착하고
적은 노력으로 큰 돈 벌어 보려고 욕심 내고,
지금 현재의 잔액에 만족하지 못하면
그나마 모였던 돈도 흘러 나가게 되고 말 것입니다.

마음이 부자가 되면
그 부자 마음 가득 고여
돈이고, 물질이고,
필요한 것들이 그 부자 마음 따라 오지만,

아무리 가진 돈이 많더라도
마음이 가난하면
다시금 법계에 부유한 마음 찾아 흘러 나가는 것이지요.

마음이 가난하다는 것은
돈이 적은 사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구하는 바', '바라는 바'가 많은 사람을 이르고,
반대로 마음이 부자라는 것은

돈은 적더라도, 가진 것은 적더라도
이대로 만족하여 '구하는 바'가 적은 사람을 이릅니 다.


'바라는 바'가 많아
마음이 가난한 이는
지금 가진 것도 부족해
끊임없이 더 채울 마음만 있지
나눌 마음은 꿈에도 없기 때문에

돈이나 물질은
그와 정확히 반대 쪽으로 흘러
채워지지 않고 밖으로만 쫓겨 갑니다.
꽉 차 있는데 자꾸 채우려고 하니 넘쳐 흐를 수 밖에요.

그러나 이대로 만족하여
부자 마음을 가지고 사는 이는
'바라는 바'가 없고
충분하여 나눌 마음으로 주위를 돌아보기에

그 텅 빈 마음에
돈이 든 물질이든 자꾸 채워지게 마련인 것입니 다.

채우려 하면 없어지고,
나누려 하면 생기는 것이 법계의 도리입니다.

이렇듯이 공부는
세상과 거꾸로 가는 공부이기 때문에
어려운 법입니다.

가난함이 부유함이고,
부유함이 가난함이 되는 도리 말입니다.
맑은 가난이 곧 부유함이고,
욕심으로 일군 부유함이 곧 가난함이 되는 것이지요.

가난과 부유함은
물질 나 돈에 있지 않고
그 마음에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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